중학교 동창 25년지기 5명 친구들이랑 결혼하고 처음으로 여자들끼리만 여행을 갔어요.. 멀리는 못 가고 음...... 바다 한번 다녀 오자고 주문진으로 향했네요. 전국 팔도에 사는지라.. 중간지점인 충북 제천 에서 만나서 한번에 이동하고자 했는데. 한명은 아이가 갑자기 아파 펑크가 나고 저는 전날 회식으로 인해 제천 가는 버스를 놓치고 그냥 바로 강릉으로 향했네요.. 몇년만에 고속버스를 이용해 보는건지 예전처럼 버스표 회수 하는지 알고 그냥 타고 앉아있는데. 삐롱삐롱~~~ 00번 좌석입니다 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보니깐 버스 타는곳에 버스카드 대는 곳이 있고 그 밑으로 QR 번호 읽히는 곳이 있더라구요.. 거기에 표를 대면 삐롱삐롱 13번 입니다 하면서 저기 보이는 화면에 주황색 불이 딱 들어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