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좋다/음악인얘기

우상의 몰락? 이주노사기 혐의 기소.

살기좋은세상 2015. 11. 3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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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 1억6천만원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

한때 우상이었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가 결국 사업 실패로 바닥을 걷는구나.


물론, 난 서태지와 아이들 중에 서태지만 좋아했었다. 

요즘 YG엔터 때문에 양현석도 좋게 보지만 그래도 내 맘속 우상은 서태지 였다.


조용히 자신의 음악을 하며 뭔가 항상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제시해 주던, 

그 음악들중 표절 시비도 많았고 제3세계 음악이나 아니면 우리가 접하기 힘든 음악중에서 따온듯 보이는 곡도 있었지만,

그래도 대단한 창조자라고 생각한다.


시대의 탓도 있을테고, 어쨋든 그는 우리에게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들을 거부감 없이 전달해 줬다.


개인적으로 서태지 개인 앨범에 더욱 열광을 했었다.

그렇다고 빠돌이도 아니고 공연장을 쫒아 다니진 않았지만 그의 앨범은 다 샀으니까..

그리고, LP판 버릴까봐 테입에 녹음해서 테잎 늘어지도록 듣고 다시 공테잎에 녹음하고,

그렇게 소중히 듣고 열광 했었다.


그랬던, 그와 인연을 가진 이주노,

얼마전 예능 방송에도 출연하고, 젊은 부인도 자랑하고, 장모님과 나이차이가 얼마 안나는 그런 어려움도 토로하고,

그렇게 잘 살아가는 듯 보였는데...


제작자로서 망하고, 

부도,

그리고 다시 일어서려 다른 사업을 벌이려고 지인들을 끌어들이고,


그 지인들도 그정도 빌려줄 정도면 꽤 친한 사람 이었을 텐데..


결국, 그들과도 멀어지고...


아는 선배가 그렇게 무너져 갔다.

그렇게 밑바닥까지 치고서 다시 자기가 가장 잘하는 걸로 조금씩 한발 한발 일어섰다.


진리는 결국 내 스스로 한발한발 나아가야지..

큰거 한방에 갚으려는 무리수가 더욱 바닥으로 끌어 내리는 거라 생각한다.


이주노, 바닥이라 생각 할 지 모르지만 분명 길은 있을꺼다. 


가기 싫고 자존심 상하는 길이라도 다시 바닥부터 한발씩 올라오면 그정도 명성이면 무언가는 할 수 있을거라 본다.


그냥, 오늘 하루 이주노의 기사에 옛 추억의 우상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에 안타까워서 짓거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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