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더민주당 원내대표의 12시간 31분의 기록으로 마무리된 필리버스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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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더 민주 원내대표의 12시간31분으로 필리버스터의 막을 내렸다.

결국, 테러방지법을 막지는 못했지만 엄청난 관심과 기록들로 주목을 받으며 이어졌다.

저렇게 긴시간을 서서 이야기 해본 적이 없어서 어느정도의 고통인지는 몰라도..

대단하긴 하다.

하지만 중도 하차하는 분위기로 마무리되어 그동안 그 모진 노력을 하고도

흠집이 많은 필리버스터가 된것이 아닌가 싶다.

뭐 선거 앞두고 지지율이 떨어지자 당황했겠지만,

뭔가 확신을 가지고 시작한거 잡음없이 꿋꿋이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선방은 했는데.. 왠지 모를 흠집이 맘에 걸리는 느낌.

결과는 같더라도 과정이 더 뚝심있는 모습 이었다면 하는 생각이 좀 드는 결론이다.

어쨋든 대단한 기록으로 의지는 표명했으니 박수를 보냅니다.

헌데, 대체 이나라는 다시 유신으로 가는건가?

정말 갑갑하고 불안하고 슬픈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