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시 기사원문 이동] 요즘 응팔(응답하라 1988)이 대세 드라마다. 나도 그시절에 서울에 살고 있어서 골목길등 정감가고, 그시대에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시절 항상 친구집 좁은방 모여 노래도 듣고, 만화책도 보고, 때만 잘 맞으면 산딸기, 변강쇠, 개인교습 등등 양질의 영화들도 감상하고, ㅋㅋ 그때 친구놈 중에 정봉이와 쏙 닮은 오타쿠 놈도 있었다. 그녀석이 비디오카메라로 일본여배우(이름이 가물가물..) 누드집 '산타페'를 배경음악 깔아서 찍은 비디오는 실로 오타쿠의 혁신이라 생각했다.[아마 1990년도쯤 이었던듯] 여튼, 그런 추억들을 되새기며 보는 드라마 응팔에서 강한 존재감은 정봉이다(안재홍) 정말 찌질한 오타쿠역할을 위해 10kg이나 살을 찌우고, 송강호도 인정한 실력파 배우란다. 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