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삶/그외지역

주문진 맛집 - 대게 좋은날~~~ 룰루~~~~~

살기좋은세상 2017. 12. 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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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동창 25년지기 5명

친구들이랑 결혼하고 처음으로 여자들끼리만

여행을 갔어요..  

 

멀리는 못 가고  음......

바다 한번 다녀 오자고 주문진으로 향했네요.

 

전국 팔도에 사는지라.. 

중간지점인 충북 제천 에서 만나서

한번에 이동하고자 했는데.

 

한명은 아이가 갑자기 아파 펑크가 나고

저는 전날 회식으로 인해

제천 가는 버스를 놓치고

그냥 바로 강릉으로 향했네요..

 

몇년만에 고속버스를 이용해 보는건지

예전처럼 버스표 회수 하는지 알고

그냥 타고 앉아있는데. 

삐롱삐롱~~~ 00번 좌석입니다

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보니깐 버스 타는곳에 버스카드

대는 곳이 있고 그 밑으로  QR 번호 읽히는 곳이

있더라구요..

거기에 표를 대면 삐롱삐롱  13번 입니다

하면서 저기 보이는 화면에 주황색 불이 딱

들어와요..   예매하고 아직 안 탄곳은 파란불

표 발매가 아된곳은 흰색

너무너무 신기하더라구요.  ^^

 

 

3시간을 달려 강릉에 도착 친구들을

만나 숙소에 바로 짐을 풀었어요.

 

 

저희가 머무른 숙소~~~~

성신양회 직원들이 쓸수 있는

직원 숙소예요..  1박에 1만오천원 

완전 저렴하죠. ㅎㅎㅎ

좀 좁았지만 4명이 자기엔 딱 안성맞춤..~~

 

짐을 풀고 바로 주문진항으로 대게 먹으러

고고~~~~  하다가 밤바다가 너무 이뻐

 

너무 이뻐서~~~ 찍었는데   흔들렸네요..

사실 대게 먹으러 갈 생각에 맘이 급해서 ㅎㅎ

 

 

급한 맘으로 주문진수산시장에 있는

대게 좋은날에 도착했습니다.

 

그냥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간 곳이죠

 

주문진 수산시장 입구  길 건너편에 있어요

 

 

 

사람들이 많네요..  우리도 빨리 흥정을 하고

안으로 들어가야 했어요..

1키로에 8만원정도 이고 4에서 먹으려면

2마리 정도는 있어야 겠더라구요

 

그래서 큼지막한거 2마리 해서 3.7키로인가

나왔는데 24만원 흥정해서 들어갔습니다

 

가격이 후덜덜 하죠~~

 

자리에 앉자마자 곁들임 음식이 깔리네요

저기서 회와 물회 빼고는 무한리필이

가능한 음식입니다.

푸짐하죠~~ ㅎㅎ

 

 

 

맛있었던 게살 물회~~~

이게 제일 맛난던 자극적이라. ㅎ

 

 

 

드디어 ~~ 게가 나왔네요..

뽀얀 자태를 드러내며 !!!!!

우와~~~ 했습니다. 무진장 푸짐했거든요.

 

2마리 밖에 안되지만 양은 많았어요.

하지만 이날은 왜이리 짤까요?

 

짜요 ~~  짜~~~ 

고소해서 숟가락으로 퍼먹어야

제맛인 내장도 짜서.  흑흑..

 

그래도 열심히 먹었네요..   짜도 게니깐.

맛있어요..  ㅜㅜ

 

역시나 한국 사람인 저는 많이는 못먹고

곧 얼큰한걸 찾게 되네요.

 

내 친구들 다 촌뇬들이라

나랑 같은 마음~~~~~

 

개운하게 대게라면 먹으려고 했는데

그날 라면이 품절..   결국은 입 가심은

숙소에서 맥주에 컵라면으로 했답니다.

 

 

그리 만족하지 못한 저녁이었지만

오랜만에 만난 벗들이랑 수다 떨며

너무 잼난 하룻밤이었어요..

 

맥주마시며 수다떨다가 12시쯤 잠이

들고 담날은 속초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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