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처음엔 윤동구의 좀 과한 연기에 유치하구나 했는데,홍정수, 이유영의 검사 미투에서 울컥하게 하며시선을 잡아 끌어.. 계속 보게 되었다. 그리고이 드라마가 재미있는 이유를 알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바로, 현실에 벌어진 사건들을 드라마 속에 잘 집어 넣어서절대적인 공감을 형성해주고,국민적 울분을 표출하게 해준다. 물론 현실보다는 극적인 요소를 넣어 더욱 과하게 설정한것은 사실이지만,현실에 썩은 법무부와 재계, 정치, 연예계 소식들도드라마 못지않게 화가 치미는 경우가 많다. 그 드라마 같이 더럽고 역겨운 현실은..대법관의 재판 거래로 정점을 찍고,법도 정의도 없는 나라에 살고있다는 자괴감을 들게한다. 이성이 있는 법관이라면 할 수 없는 정의구현을....